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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식 ③ - 수행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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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ram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11-27 19:31 조회10,5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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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행의식

 

1 수계의식(受戒儀式)

2 청법의식(請法儀式)

3 결제(結制)/해제(解制)의식

4 강원상강례(講院上講禮)



1 수계의식(受戒儀式)

계(戒, sila)란 삼장 중 율장에서 설한 것으로 잘못된 것을 막고 악을 그치게 하여 날로 선을 증장시킨다고 하여 계학.정학.혜학의 삼학 중에 계학에 넣어 중시하고 있다.

계의 양상에 따라 소승계와 대승계가 있고 대승계에는 삼귀계(三歸戒). 삼취정계(三聚淨戒;섭율의계.섭선법계.섭중생계).십중금계(十重禁戒) 48경계 등의 재가계와 비구의 250계.비구니의 348계.사미계.사미니계가 있다.

계를 받기 위해서는 3사(師) 7증(證)의 덕이 높은 스님을 모신다. 삼사란 계를 주는 계화상(戒和尙, 戒師)과 계단에서 구족계를 받는 이에게 침이 되는 스님인 갈마사(갈磨師;소승에서는 학덕과 법랍을 갖춘 스님으로 하고 圓頓敎에서는 문수보살을 갈마사로 삼기도 한다.)

그리고 수계하는 제자의 위의 작법 등을 가르쳐 주는 스님인 교수사(敎授師)를 말하며 칠증은 덕이 높은 일곱 분의 스님으로서 수계를 증명해 주는 법사다. 절차는 계를 받기 전에 하는 예경으로 정구업진언.거불.보소청진언을 독송하고 유치에서 수계의 취지를 부처님께 아뢰고, 부처님께서 강림하셔서 증명해 주시고 공양을 받으시라는 청사로부터 헌좌진언.정법계진언.다게까지를 한다.

설계(說戒)에서는 계사가 계단에 올라 계를 주는데 먼저 계를 받아불퇴전하라는 법문의 청사를 하는 중에 수계자는 불전에 분향 삼배하고, 국가에 삼배하고 이어 부모에 삼배하고 무릎 꿇고 앉는다.

이어 출가자는 속의(俗衣)를 벗고 부모에 재차 허락을 청하는 삼배를 하고 수계사가 승려가 될 뜻을 묻는 데에 답한다. 승명 (재가자는 佛名)을 받고 가사를 받은 다음 계를 받는다. 계를 받을 때는 한 조목 한 조목씩 설하여 받게 되며 다 받았으며 회향게를 하여 수계의식을 마친다.

다음에는 낳아서 출가시켜 준 부모에게 배례하며 부모는 반배례를 하고 이어 불전에 상공축원을 한다. 이 중에서 각각 맞는 계를 받고 그에 따라 절차도 가감한다.

2 청법의식(請法儀式)

불자가 법사님께 법을 청하는 의식이다. <사분율(四分律)>에서는 옷을 걷어붙인 사람, 가사를 목에 두른 사람, 머리를 덮은 사람, 뒷짐지고 있는 사람, 가죽신.나막신을 신고 있는 사람, 수레나 말.코끼리 등을 타고 있는 사람에게는 법을 설하지 말라고 하였고, 또한 청법자가 앉아 있는데 설법자는 서 있거나, 청법자가 누워 있는데 설법자가 앉아 있으면 설법하지 말고(환자나 부득이한 경우는 제외)

청법자는 높은 자리에 있는데 설법자는 낮은 곳에 있을 때 청법자는 자리에 있으면서 설법자는 자리가 아닌 곳에 있을 때 청법자는 앞서가고 설법자가 뒤서갈 때 법을 청한다든지 청법자는 길에 있으면서 설법자는 길 아닌 곳에 있다든지 하면 법을 설하지 말라고 하였다.

또 <사미율의(沙彌律儀)>에서는 청법자는 시간에 맞추어 법당에 들어가 의복을 정돈하고 단정히 앉아 쓸데없는 이야기나 큰 기침소리를 내지 말고 법문을 들으라고 하였다. 법문을 청할 때에는 대중이 다 같이 일어나 삼배의 예를 올리면서 간청의 송(頌)을 한다.

이 경전의 깊고 깊은 뜻을 此經甚深意대중들이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으니 大衆心渴仰오직 원컨대 법사님께서는 惟願大法師널리 중생을 위해 설법해 주소서. 廣爲衆生說 요즈음은 이 말을 해석하여, '덕 높으신 스승님 사자좌에 오르사 사자후를 합소서. 감로법을 주소서. 옛인연을 이어서 새인연을 맺도록 대자비를 베푸사 법을 설하옵소서!'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법사는 법단에 올라 다음과 같이 설법을 시작한다. 나에게 한 권의 경전이 있으니 我有一卷經종이와 먹으로 이루어 지지 않았네. 不因紙墨成한 글자도 쓰지 않으나 展開無一字항상 대광명을 놓고 있도다. 常放大光明

3 결제(結制)/해제(解制)의식

215343158_d3f9794e_54.jpg출가수행승들이 일정기간 동안 교화행을 중지하고 수행처에 머무는 것을 안거(安居)라고 하고, 이 안거에 들어가는 것을 결제, 안거를 끝내는 것을 해제라 한다. 안거는 범어 varsa의 번역으로 결제의 뜻이다.

인도의 수행자들은 여름의 우기에는 활동에 제약이 있고, 이때 무의식적으로 저질러지는 살생을 막기 위해 일정한 수행처에 모여 출입을 삼가하였다. 남방불교에서는 여름 한차례만 하는데 북방 불교에서는 여름 3개월의 하안거(夏安居)와 겨울 3개월의 동안거(冬安居)가 있다.

결제와 해제의 시기에 관해서는 <행사초(行事초>에 4월 16일 결제하여 7월 15일에 해제한다고 한 것을 따라 하안거로 삼고 있고,  10월 16일 결제하여 이듬해 1월 15일 해제하는 동안거를 채택하여 행하고 있다.

안거기간 중에는 한곳에서만 수행하도록 되어 있고 몇 안거를 지냈느냐가 승려의 이력이 된다. 안거는 각 본산의 사찰별로 시행하는데 대중은 대분심(大憤心).대포고(大怖苦).대용맹(大勇猛).대정진(大精進)만으로 수행하라는 내용의 간단한 법요식을 갖고 안거에 들어간다.

결제방을 작성할 때는 안거자 명단과 안거 중 맡는 소임을 증명(證明).회주(會主). 선덕(善德)에서부처 찰중(察衆).입승(立繩).유나(維那)에 이르기까지 각각 정하고 결제일을 명기한다. 안거중 부득이한 경우 7일 간의 출타가 가능하지만 만약 이 기간 안에 돌아오지 않으면 파화합승(破和合僧)과 마찬가지로 법랍이 성립하지 않는다.  이는 안거를 충실히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사분율>에서는 밝히고 있다.

이 안거중에는 좌선.간경 등의 수행.정진에 몰두한다. 해제일은 바로 백중(百中)인데 안거를 끝내고 그 동안의 수행을 스승께 물어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은 바를 대중에게 알리기도 하여 백중일(白衆日)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4 강원상강례(講院上講禮)

불교전문 강원에서 불경을 강의하기 전에 행하는 의식으로 대웅전에서 행한다. 불교의 은혜를 입게 해 주신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아미타불.미륵불 및 경의 제불보살님께 예배하여 고마움을 표시하고,불경을 볼 수 있게 해 주신 제론의 결집상사.번역주.경론의 소초주(疏초主)께도 예배하고 앞으로의 강의가 보다 훌륭하고 법답게 성위되기를 발원한다.

먼저 종을 한 번 쳐서 의식의 시작을 알리고 게송을 창(唱)한 후 다시 종을 쳐서 다게를 한다. 다음 거불이 있다.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에서부터 당래교주 미륵보살까지와 강론의 대상이 되는 경전들이 설해진 화엄회상. 법화회상.원각회상. 능엄회상.반야회상의 불보살을 부른다.

이어 기신론주 마명보살. 결집상사 아난해보살. 번역주 삼장법사.주석서를 쓴 모든 조사들을 찬탄한다. 예배문 중 도량교주 관세음보살과 유명교주 지장보살을 할 때는 종을 한번 쳐서 그치고 회향하여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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