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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태고사 주지 세등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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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6-05 16:19 조회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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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불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달부터 새롭게 태고사 소임을 맡게 된 세등스님 입니다. 비록 아직 불자님들을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먼저 인사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 합니다. 앞으로 태고사에서 좋은 모습으로 자주 뵙게 되기를 부처님 전에 발원합니다.


태고사와의 첫 인연은 아마 6년 전 쯤이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제가 포틀랜드 보광사에서 소임을 살때, 뉴욕에서부터 호형호제하며 자주 왕래 해오던 무량스님께서 태고사 주지로 오시게 되면서, 저 또한 자연스레 태고사를 방문하게 되어 첫 인연을 지었던 것 같습니다. 태하차피의 이국적인 풍경 그리고 태고사가 간직한 한국산사의 넉넉한 정취에 ‘언젠가는 한번 태고사에서 기도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게 심어진 인과의 씨앗이 싹튼 것 일까요? 6년이 지난 지금, 우연이라 치부하기엔 너무나 필연적인 태고사와 소임자로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태고적 고즈넉함을 간직한 아름다운 태고사에서 기도 정진할 마음에 기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소임자로서 무거운 책임도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저는 태고사의 드넓은 도량은 어떻게 해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사찰 행정업무 는어떻게 해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수 있을지, 지역사회에 어떻게 한국불교와 문화를 전할 수 있을지 이런 질문들을 화두 삼아 삼매에 빠져봅니다. 그리고 이윽고 제 스스로에게 ‘배움이 엷고 경험이 부족한 제가 과연 태고사와 태고사 불자님들을 잘 외호(外護)할 수 있을까?’ 질문을 던져봅니다.

 
태고사를 창건하신 무량스님, 이사장 정범스님, 역대 태고사 주지스님들, 그리고 태고사를 마음의 고향으로 삼으신 많은 불자님들…이 모든분들의 신심이 모여져 형상화된 모습이 바로 태고사라는 “현존 미국 최대의 한국사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또한 소임자로서 이 아름다운 도량이 잘 이어져 나갈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태고사 불자님들과 아름다운 인연 맺을 수 있기를 부처님전에 심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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