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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태고사 총무 도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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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8-10 14:30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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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그대들이 제자로서 효의 도를 닦는 자들이라면 마땅히 생각 생각마다 항상 부모의 은혜를 생각하여라. 현생의 부모와 과거 칠세의 부모를 위하여 해마다 7월 15일에 우란분재를 행하라. 항상 효순하는 마음으로 길러주신 부모와 과거 칠세 부모를 생각하고 불,법,승 삼보에 공양하라. 그리하여 부모의 크신 은혜에 보답하라. 모든 불자들은 마땅히 이 법을 봉행하라.”-우란분경-


막바지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일년 중 가장 뜨거운 계절 8월은 각 사찰마다 먼저 가신 영가들을 천도하기 위해 백중 지장기도를 올리고 있는 경건하고 의미 깊은 달이기도 합니다.앞서 먼저가신 선망 조상 부모, 인연있는 영가들을 위 해기도를 올리고 고통받는 지옥 중생들을 위해 천도재를 올리는 백중, 우란분절... 음력 7월 보름 막 안거를 마친 많은 스님들의 청정한 계행과 수행의 힘을 빌어 삼도(지옥, 아귀, 축생)의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의 축복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는 모두 아실 것 입니다. 부처님께서도 우란분절의 중요함과 깊은 의미를 일깨워 주심은 인연법과 도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 길가 나무밑에 버려져 있는 하얀 뼈무더기를 보시고 공손히 절을 하시자 아난이 깜짝 놀라 “어찌 세존께서 하찮은 뼈무더기에 절을 하십니까?” 하자, “내가 수억 겁의 세월 동안 나고 죽기를 거듭하며 생을 받아 부모를 의하지 않은 적이 없으니 이 뼈무더기가 내 전생 부모의 뼈가 아니라고 어찌 장담하겠느냐?” 하셨으니 인연있는 영가들을 위해 재를 올리고 천도함은 곧 나 자신을 향한 천도가 아닐런지요. 8월 12일에 태고사에서 봉행되는 백중 영가 천도재에 영가뿐 아니라 재 올리는 모든 분들의 죄업을 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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